다른 포털 블로그도 '이웃'으로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TH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파란은 25일 다른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까지 이웃으로 등록할 수 있는 '열린 이웃 블로그'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세계 표준인 RSS 규약을 지키는 모든 블로그를 이웃으로 등록할 수 있다.

파란은 이웃으로 등록된 블로그에 새 글이 올라오면 자동으로 게시물을 퍼올 수 있는 RSS 판독기 기능도 강화했다.

지금까지는 같은 포털에 있는 블로그끼리만 이웃 등록이 가능했고 특정 블로그의 새 글을 자동으로 끌어오기 위해서는 PC에 전문 RSS 판독기를 깔아야 했다. 그러나 파란의 '열린 이웃 블로그'에서는 판독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다.

심철민 KTH 파란서비스본부장은 "이제는 포털이나 사업자의 경계와 제한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