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의 파업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그 동안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4분기에는 가동률 상승과 고가 신모델 효과 재개로 영업이익률이 6.1%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 주가도 이를 선반영해 회복 국면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번 파업이 95년 이후 연간 평균치인 15일을 상회하는 것이어서 향후 특근 등을 통해서도 10만여대 규모의 생산 차질을 완전히 만회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
특히 신형 아반떼 등은 기존에 재고가 없었던 모델이어서 생산 차질이 판매 차질로 이어졌다고 지적하고 이들의 마진이 높은 점을 고려해 올 주당순익 전망을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하향.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