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그룹 "주가 추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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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그룹 주가가 요즘 좋지 않습니다. 그룹의 두 주력인 LG전자와 LG화학이 연초에 비해 주가가 40%가 떨어졌습니다. 그룹의 실적이 모두 반영됐다고 할 수 있는 ㈜LG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룹에 성장 동력이 아쉽다는 지적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의 주가입니다. 연초 9만원대에서 시작한 주가가 24일에는 5만3천7백원에서 마감했습니다. 6개월 남짓 기간 하락률은 무려 40.3%. 주가도 지난 2004년 9월 이후 2년만에 5만5천원 밑에 있습니다.
전자와 함께 그룹의 두 기둥으로 분류되던 화학도 요즘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6개월동안 주가가 내리기만 했습니다. 연초대비 하락률은 39%입니다.
그룹의 주력인 LG전자는 LG필립스LCD의 지분법 손실이 커진데다 휴대폰 부문이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2년 반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화학도 고유가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5년만에 가장 나쁜 2분기 실적을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LG전자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 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화학은 경영상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고요. 어차피 업황상 2008년까지는 산업이 호황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전자입니다. 특히 삼성과 LG는 실적이 안좋은데 핸드폰의 경우 노키아와 모토롤라는 좋습니다. 경쟁에서 뒤진 것 아니냐는 전자에 대한 우려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문제는 성장동력이 마땅치 않다는 데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쟁과 산업 싸이클로실적이 들쑥날쑥하는 전자와 화학에 비해 안정한 사업분야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 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핵심은 전자와 화학인데요. 가장 큰 문제는 이쪽이 벌때는 많이 벌고 그렇지 못할때는 못번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한 안전판으로 통신 비즈니스를 확대해야 비즈니스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나마 선전하던 LG텔레콤도 동기식 IMT-2000 철수와 함께 새로운 위기를 맞았습니다.
재계 4위까지 밀려난 LG그룹. 추락하는 주가가 지금 바닥인지, 아니면 더 떨어지는 중인지, 경영진에게 달린 숙제입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기자> LG전자의 주가입니다. 연초 9만원대에서 시작한 주가가 24일에는 5만3천7백원에서 마감했습니다. 6개월 남짓 기간 하락률은 무려 40.3%. 주가도 지난 2004년 9월 이후 2년만에 5만5천원 밑에 있습니다.
전자와 함께 그룹의 두 기둥으로 분류되던 화학도 요즘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지난 6개월동안 주가가 내리기만 했습니다. 연초대비 하락률은 39%입니다.
그룹의 주력인 LG전자는 LG필립스LCD의 지분법 손실이 커진데다 휴대폰 부문이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면서 2년 반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화학도 고유가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5년만에 가장 나쁜 2분기 실적을 내놨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LG전자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 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화학은 경영상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고요. 어차피 업황상 2008년까지는 산업이 호황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전자입니다. 특히 삼성과 LG는 실적이 안좋은데 핸드폰의 경우 노키아와 모토롤라는 좋습니다. 경쟁에서 뒤진 것 아니냐는 전자에 대한 우려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문제는 성장동력이 마땅치 않다는 데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쟁과 산업 싸이클로실적이 들쑥날쑥하는 전자와 화학에 비해 안정한 사업분야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이 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핵심은 전자와 화학인데요. 가장 큰 문제는 이쪽이 벌때는 많이 벌고 그렇지 못할때는 못번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한 안전판으로 통신 비즈니스를 확대해야 비즈니스의 변동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나마 선전하던 LG텔레콤도 동기식 IMT-2000 철수와 함께 새로운 위기를 맞았습니다.
재계 4위까지 밀려난 LG그룹. 추락하는 주가가 지금 바닥인지, 아니면 더 떨어지는 중인지, 경영진에게 달린 숙제입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