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일 '종로 문화다양성 워크숍'
성별·장애·세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문화다양성 영화 작품들을 무료로 만나볼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6일부터 8일까지 예술영화관 광화문 씨네큐브와 우리소리도서관에서 '종로 문화다양성 교육 워크숍'을 연다고 1일 밝혔다.
6일과 8일 씨네큐브에서는 영국 북부 마을에 정착하는 시리아 난민 가족의 여정을 그린 '나의 올드 오크'(켄 로치 감독)가 상영된다.
7일에는 87년 경력의 90대 해녀와 서울에서 고향 제주로 내려와 물질을 시작한 30대 해녀의 특별한 우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물꽃의 전설'이 상영된다.
고희영 감독과 김형선 작가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준비돼 있다.
8일 우리소리도서관에서는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거리로 나선 엄마들의 외침을 담은 '학교 가는 길'이 상영된다.
상영 종료 후엔 김정인 감독과 영화에 출연한 학부모 대표와 함께 우리 사회 속 장애에 대한 편견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구글 폼(https://forms.gle/aBicYNyHy2mPJE4a9)에서 할 수 있다.
상영 일시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종로구는 "시대와 현실을 비추는 작품을 감상하며 다양성의 가치를 받아들이는 유의미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분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올해 제주를 찾는 누적 관광객 수가 1천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잠정 1천233만5천427명이다.
겨울철 평균적으로 100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찾는다는 걸 고려하면 올해 누적 관광객은 1천3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협회는 12월 기상악화로 인한 공항 결항 사태 등이 발생할 가능성 등 보수적으로 예측한다고 하더라도 1천320만여명으로 보고 있다.
올해 제주 관광객 중 내국인은 11월까지 잠정 1천170만6천932명으로, 연말까지 1천240만여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다 내국인 관광객을 기록했던 지난해 1천380만3천58명과 비교해 140만명(약 10%) 가량 줄어든 수치다.
관광업계는 올해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제주를 연결하는 국내선 항공기 공급석이 줄어든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
엔데믹 이후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에 비해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관광) 회복세가 더디게 이뤄진 탓도 크다.
한편, 역대 연간 제주를 찾은 누적 관광객은 2022년 1천388만명, 2021년 1천200만명, 2020년 1천23만명, 2019년 1천528만명 등이다.
/연합뉴스
경기도 부천 아파트에서 불이 나 한때 주민들이 대피했다.
1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4분께 부천시 상동 아파트 16층 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바깥과 옥상으로 주민 72명이 대피했으며 침대 매트리스와 전기요 등이 타 122만7천원의 재산 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17층 주민은 당시 "타는 냄새와 연기 때문에 눈이 맵다"며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20여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19분 만인 오후 10시 13분께 불을 모두 껐다.
조사 결과 불이 난 16층 집 주민은 화재 발생 전날 침대에 올려진 전기요 전원을 끄지 않고 외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하루 넘게 켜져 있던 전기요가 과열되면서 침대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