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의 최대주주인 하이트맥주가 진로의 자회사 진로재팬의 매각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하이트맥주는 진로재팬의 매각을 위해 UBS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 중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진로재팬이 지난해 160여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점을 감안할 때 매각 대금이 3500억~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해 하이트맥주측에서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진로재팬 매각 추진에 대해 하이트 측은 "진로는 제품 생산만 하고, 판매는 일본 내 유통 경쟁력이 있는 업체에 맡겨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