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2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청장 공천 신청자의 인척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선거법 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된 박성범 의원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박 의원에게 돈을 준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모(59.여)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문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씨는 깨끗한 선거풍토를 만들어야 할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공천 대가로 고액의 금품을 받을 의사가 있었다고 보여지며 장씨는 전직 구청장의 공천을 위해 금품 등을 제공해 죄질이 나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5ㆍ31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1월 고(故) 성낙합 전 중구청장의 인척 장씨에게서 `공천헌금' 명목으로 모피코트와 고급양주, 핸드백 등 1천400여만원 상당의 고가품 8종을 건네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선고공판은 8월10일 오전 10시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