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농협 SC제일은행 MBK파트너스 등 5개 인수후보자들에게 21일 입찰제안서를 보냈다.

산은은 이들 5개 금융회사로부터 다음 달 8월10일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8월 하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정밀실사를 거쳐 10월께 최종 매각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협상 대상자는 제안서에 명시한 인수가격 및 물량과 동일한 조건으로 소액주주 지분까지 매입하는 공개매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산은은 입찰서류를 접수할 때 인수후보들에게 인수가격과 주식 인수 물량뿐만 아니라 자금조달 계획,인수 후 경영·고용 계획 등을 제시하도록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