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분쟁에 따른 수급불안 우려가 다소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71.65 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전날 종가에 비해 88 센트(1.2%) 하락한 72.66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 유가는 지난달 28일 이후 가장 낮은 것이나, 1년전에 비해서는 26%가 높은 것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