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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가지의 귀중한 보석색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뜻을 지닌 칠보(七寶). 칠보공예의 변천사는 한국의 장신문화 및 공예문화 발전과 그 궤를 같이 한다.

선조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예술적 표현과 권위의 상징으로 칠보공예를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칠보공예는 금, 은,구리 따위의 바탕에 갖가지 유리질의 유약을 녹여 붙여서 꽃, 새, 인물 따위의 무늬를 디자인 한 후 700℃-900℃의 온도로 구워야 한다.

그러나 정교한 수작업 과정과 온도조절이 까다로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역사 뒤편으로 묻혀지고 있다.

칠보공예의 맥(脈)을 잇고 있는 금하칠보(대표 박수경 www.gumha.com)는 칠보공예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그 아름다움을 다시 역사의 앞면에 새기고 있는 곳이다.

금하칠보는 KINTEX 전시장에서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06 대한명인전'을 김선봉 선생님을 도와 기획하고 있다.

금하칠보는 이 전시회에서 대중과의 관계를 좁히기 위해 김선봉선생냄의 작품전시뿐 아니라 칠보시연 및 체험학습도 선보일 계획이다.

금하칠보는 2004년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며 칠보의 대중화를 위해 신발 끈을 단단히 고쳐 맨 상태다.

온라인 쇼핑몰은 외조부로부터 이어진 가업을 3대째 이어받은 박수경 대표의 젊은 감각이 빛을 발한 것. 이 쇼핑몰은 상품뿐 아니라 칠보의 재료도 판매하고 있다.

금하칠보의 가장 큰 특징은 칠보공예 교육과정과 체험교실 등 문화사업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칠보체험교실은 도자기와 달리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 대중들에게 쉽게 파고들고 있다.

박 대표는 기능전수자인 외삼촌 김선봉 씨로부터 유약제조기법을 전수받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지난 3월 대한명인으로 선정된 김선봉 씨는 1982년 프랑스 리모쥬 국제칠보전 4위 입상,1988년 일본 긴자아오키메탈 초청전에 출품하는 등 한국 칠보공예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장인이다.

한편 박 대표는 전수받은 유약제조기법을 데이터 베이스화해 과학적으로 분석,고가의 칠보공예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물꼬를 텄다.

박수경 대표는 "최상의 품질, 최선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칠보공예의 대중화를 위해 체험교실의 전 과정을 시스템화 하겠다" 는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