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와의 FTA도 우리에 이익돼야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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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FTA'로 불리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의 FTA에 대한 의지는 확고했다.
미래세대의 좋은 일자리,유연한 사회를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부가 동시다발적인 FTA를 추진하고 있는 이유다.
김 본부장은 "현재 DDA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가 살 길은 FTA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동쪽으로는 캐나다와 미국과 한다.
남쪽으로는 아세안과 거의 타결됐다.
서쪽으로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과의 FTA를 끝냈고 그러다 보니 유럽연합(EU)과도 예비논의를 진행하게 됐다.
북쪽으로 가서 러시아가 WTO에 가입하면 FTA를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FTA 이후 첫 번째 목표를 EU에 맞추고 있다.
양국은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FTA 추진을 위한 예비논의를 시작했다.
올 9월께 2차 협의를 한 뒤 양국이 합의해 내년 초 협상 출범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한·미 FTA에 대한 부담이 덜어진다면 EU와도 FTA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아무 국가와 FTA를 추진하지는 않는다.
그는 2004년 12월 일본과 FTA 협상을 추진하던 중 예상보다 산업계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자 협상을 중단한 바 있다.
또 중국과의 FTA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중국과의 FTA에는 무 마늘 고추 파 담배 등 233가지의 농산물 민감품목이 걸려 있다.
연구를 보면 농산물 수입이 연간 9조~10조원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국내 농산물 시장 규모가 34조6000억원 수준인 상황에서 재앙이다.
보완대책을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산품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전자제품에 8% 무관세가 적용되면 가격은 국산품의 52%선이 된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도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2만개 한국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제조하지 않는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미래세대의 좋은 일자리,유연한 사회를 위해선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부가 동시다발적인 FTA를 추진하고 있는 이유다.
김 본부장은 "현재 DDA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가 살 길은 FTA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동쪽으로는 캐나다와 미국과 한다.
남쪽으로는 아세안과 거의 타결됐다.
서쪽으로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과의 FTA를 끝냈고 그러다 보니 유럽연합(EU)과도 예비논의를 진행하게 됐다.
북쪽으로 가서 러시아가 WTO에 가입하면 FTA를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FTA 이후 첫 번째 목표를 EU에 맞추고 있다.
양국은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FTA 추진을 위한 예비논의를 시작했다.
올 9월께 2차 협의를 한 뒤 양국이 합의해 내년 초 협상 출범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한·미 FTA에 대한 부담이 덜어진다면 EU와도 FTA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아무 국가와 FTA를 추진하지는 않는다.
그는 2004년 12월 일본과 FTA 협상을 추진하던 중 예상보다 산업계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자 협상을 중단한 바 있다.
또 중국과의 FTA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중국과의 FTA에는 무 마늘 고추 파 담배 등 233가지의 농산물 민감품목이 걸려 있다.
연구를 보면 농산물 수입이 연간 9조~10조원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재 국내 농산물 시장 규모가 34조6000억원 수준인 상황에서 재앙이다.
보완대책을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산품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전자제품에 8% 무관세가 적용되면 가격은 국산품의 52%선이 된다.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도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특히 2만개 한국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제조하지 않는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