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엿새 만에 반등했다.

19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84.11P(1.28%) 오른 14,621.35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최근 연일 급락에 따른 반동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분위기가 호전됐다고 전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오름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주가지수선물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

다만 소프트뱅크 등 신흥 기업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등 상승 종목 수가 전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해 체감지수는 다소 낮은 것으로 진단했다.

철강과 비철금속, 보험, 부동산 등이 강세를 시현했으나 해운과 기타 제조업 등은 부진했다.

거래대금은 1조140억엔으로 잠정 집계됐고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는 각각 828개와 765개였다.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 노무라, 미즈호FG, 어드밴테스트, 도요타 등이 오름세를 탔다. 반면 소프트뱅크와 도시바, 시셰이도 등은 하락.

POSCO DR은 6900엔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