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소니의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게임 타이틀 '엔드리스 사가' 개발을 전격 중단했다.

'엔드리스 사가'는 웹젠이 지난해부터 한국 게임 개발사로는 처음으로 PS3용 게임 타이틀로 개발을 추진해 화제가 됐던 게임이다.

이 프로젝트가 중단됨에 따라 웹젠의 PS3 플랫폼 진출 전략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김남주 웹젠 사장은 "프로젝트를 이달 초에 중단했다"며 "초기단계에 중단된 데다 인력(총 20명)을 다른 부문에 배치해 피해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게임업계 일각에서는 웹젠의 PS3 진출이 불투명해졌다는 말도 나온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