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업계 "美관세 조기 철폐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섬유업계 CEO들이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지지하면서도 양국간 협상과정에서 미국이 우리 섬유류 제품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를 조기에 100% 철폐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CEO워크숍을 개최한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이날 폐막에 앞서 이같은 내용의 '한미 FTA 체결 지지를 위한 섬유업계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결의문에서 참석자들은 "미국의 전 산업 평균관세율 보다 턱없이 높게 우리에게 부과되는 미국 섬유류 수입관세가 2008년 이후 철폐된다면 FTA 체결 실익은 미미하게 된다"면서 미 관세의 조기 철폐를 요구했습니다.
이어 "(원사의) 원산지 기준은 합리적으로 결정돼야 한다"면서 "우리 섬유산업의 공정별 협력체제와 섬유무역의 구조를 잘 따져서 미국측 주장에 휘둘리지 말고 합리적인 논리와 설득으로 우리의 주장을 일관되게 끌고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생산품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인정받아야 하며, 섬유 부문 협상의 경우 다른 부문과 분리해 그 자체의 협상 논리로 진행돼야 하지, 협상을 조급히 마무리하기 위한 카드로 활용돼선 안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12일부터 14일까지 제주도에서 CEO워크숍을 개최한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이날 폐막에 앞서 이같은 내용의 '한미 FTA 체결 지지를 위한 섬유업계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결의문에서 참석자들은 "미국의 전 산업 평균관세율 보다 턱없이 높게 우리에게 부과되는 미국 섬유류 수입관세가 2008년 이후 철폐된다면 FTA 체결 실익은 미미하게 된다"면서 미 관세의 조기 철폐를 요구했습니다.
이어 "(원사의) 원산지 기준은 합리적으로 결정돼야 한다"면서 "우리 섬유산업의 공정별 협력체제와 섬유무역의 구조를 잘 따져서 미국측 주장에 휘둘리지 말고 합리적인 논리와 설득으로 우리의 주장을 일관되게 끌고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생산품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인정받아야 하며, 섬유 부문 협상의 경우 다른 부문과 분리해 그 자체의 협상 논리로 진행돼야 하지, 협상을 조급히 마무리하기 위한 카드로 활용돼선 안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