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구가 실내공기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가구업계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인식도 달리지면서 친환경 가구의 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친환경 가구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유해공기를 발생시키는 가구에까지 눈길이 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구업계도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춰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홍광 한샘 부장]

최근 가구에 대한 유해성 사회 이슈화 되면서 친환경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고 업계에서도 이에 대응해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가구는 일반가구에 비해 훨씬 비싼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인 마감재와 접착제 가격이 비쌀뿐더러 공정도 더 복잡하기 ??문입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동성 한샘]

친환경 제품이 일반 제품에 비해 30% 이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이 친환경제품을 많이 찾고 계시고 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판매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에 대한 명확한 규제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히려 일부 대형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엄격한 해외기준을 적용한 가구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친환경 가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는 제도마련 역시 시급하다고 조언합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