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3성의 하나인 지린성 지린시의 쉬쟌이 시장이 한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방한했다.

인간개발연구원의 초청으로 지난 12일 방한한 쉬 시장은 1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간개발연구원 최고경영자(CEO)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한중 경제협력과 동반성장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쉬 시장은 강연에서 "지린시는 지난해 미국 포브스지로부터 중국 내륙에서 공장을 설립하는 데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16만명의 조선족이 살고 있는 지린시는 한국 기업들에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쉬 시장은 동행한 12명의 경제무역대표단과 함께 14일 오전 자동차공업협회를 방문하고 저녁에는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금호타이어의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15일∼16일에는 제주도를 방문하고 17일 중국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