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앞 대우빌딩 국민은행서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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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서울역 맞은 편에 위치한 대우건설 빌딩 인수를 추진 중이다.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12일 "여러 건물에 흩어져 있는 본점을 한곳에 모으기 위해 통합 사옥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 건물을 짓는 것은 부지 확보가 어려우며 기존 건물 가운데서는 대우건설 빌딩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본점 부서가 모두 들어가려면 연면적 4만평은 돼야 하는데 대우건설(연면적 4만평)이 그 정도"라고 설명했다.
대우빌딩은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대우건설이 소유하고 있으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현재 그룹 신사옥을 짓고 있어 대우건설 빌딩을 굳이 갖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아직 인수자로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뭐라 얘기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대우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나중에 추진 여부를 검토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모·김홍열 기자 jang@hankyung.com
국민은행 고위 관계자는 12일 "여러 건물에 흩어져 있는 본점을 한곳에 모으기 위해 통합 사옥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 건물을 짓는 것은 부지 확보가 어려우며 기존 건물 가운데서는 대우건설 빌딩만한 곳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본점 부서가 모두 들어가려면 연면적 4만평은 돼야 하는데 대우건설(연면적 4만평)이 그 정도"라고 설명했다.
대우빌딩은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대우건설이 소유하고 있으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현재 그룹 신사옥을 짓고 있어 대우건설 빌딩을 굳이 갖고 있을 필요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아직 인수자로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뭐라 얘기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대우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나중에 추진 여부를 검토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모·김홍열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