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빌딩 정도면 괜찮다"‥국민銀 신사옥 마련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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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통합 신사옥 마련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김기홍 국민은행 수석부행장은 12일 기자들과 만나 신사옥 마련과 관련,"대우건설 빌딩 정도면 괜찮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금호아시아나그룹에 '공개적'으로 빌딩 인수 의지를 드러낸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국민은행측은 "대우빌딩만 고집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어 대우빌딩 인수가 성사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국민은행이 대우건설 빌딩을 인수하더라도 1~2년의 리모델링을 거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이 서울역 맞은 편에 위치한 대우건설 빌딩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국내 금융계를 대표하는 리딩뱅크로서의 상징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 새 사옥 마련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작용했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본점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한 통합 사옥에 대한 결정을 연내에 확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민은행이 신사옥 매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6000여명에 달하는 본점 근무 인원을 6곳의 사옥에 분산 배치함에 따라 발생하는 업무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서다.
국민은행은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뒤편의 옛 주택은행 본점,국회 앞 옛 장기신용은행 본점,명동의 옛 국민은행 본점,전산·콜센터 등이 있는 광화문 사옥 등 6곳에 분산돼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김기홍 국민은행 수석부행장은 12일 기자들과 만나 신사옥 마련과 관련,"대우건설 빌딩 정도면 괜찮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금호아시아나그룹에 '공개적'으로 빌딩 인수 의지를 드러낸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국민은행측은 "대우빌딩만 고집하고 있지 않다"고 공식적으로 밝히고 있어 대우빌딩 인수가 성사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
국민은행이 대우건설 빌딩을 인수하더라도 1~2년의 리모델링을 거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이 서울역 맞은 편에 위치한 대우건설 빌딩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국내 금융계를 대표하는 리딩뱅크로서의 상징성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 새 사옥 마련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작용했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본점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한 통합 사옥에 대한 결정을 연내에 확정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민은행이 신사옥 매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6000여명에 달하는 본점 근무 인원을 6곳의 사옥에 분산 배치함에 따라 발생하는 업무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서다.
국민은행은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뒤편의 옛 주택은행 본점,국회 앞 옛 장기신용은행 본점,명동의 옛 국민은행 본점,전산·콜센터 등이 있는 광화문 사옥 등 6곳에 분산돼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