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동안 AIG생명 보험설계사들이 월평균 734만원으로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양생명 설계사들은 193만원으로 업계 최저 소득을 거뒀다.

금융감독원은 12일 2005 회계연도(2005년 4월~2006년 3월) 보험모집 조직 현황과 경영 효율을 분석한 결과 생명보험 설계사들은 월평균 335만원의 소득을 기록,처음으로 300만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보험 판매 수수료를 많이 책정하는 변액보험의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월평균 500만원 이상 고소득 설계사는 3만520명으로 전년(2만4023명)보다 27% 증가했으며 설계사들의 월평균 모집액도 2147만원으로 163만원 늘어났다.

또 보험대리점들의 대형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대리점의 월평균 소득도 442만원을 기록하는 등 처음으로 400만원을 넘어섰고 월평균 모집액은 2871만원이었다.

회사별로는 AIG생명에 이어 푸르덴셜,메트라이프,ING 등이 뒤를 이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