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Focus] 일본기업 해외에서 번 돈 사상 최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기업들이 해외에서 떼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상장사의 2005회계연도(2005.4~2006.3) 손익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해외에서 거둔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5조677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해외 비중은 1.4%포인트 높아진 29.5%에 달해 역시 사상 최고 였다.
해외 비중은 2000년에 17.5%에서 5년 연속 높아졌다.
해외 이익의 지역별 비중은 미주시장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미주시장에서 거둔 영업이익은 2조1427억엔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주택 경기를 배경으로 건설기계 판매가 급증한 코마츠는 미국내 이익이 58% 늘어났다.
아시아 및 호주 지역의 영업 이익도 23% 증가해 1조6000억엔에 달했다.
동남아에서 원유 개발을 하고 있는 신일본석유는 이 지역 내 영업이익이 7배나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8023억엔으로 1위를 차지한 도요타자동차를 비롯 닛산자동차 혼다 등 자동차 업체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미쓰이물산 마쓰시타전기 캐논 신일본석유 마루베니 코마츠 이토추상사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해외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 중인 미쓰이물산 마루베니 이토추상사 등 종합상사들의 해외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일본 기업들은 미국 및 아시아 시장의 성장 여력이 크다고 판단해 경영 자원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이들 지역에서 이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해외 이익을 지속적으로 늘리려면 현지 재투자를 확대하고 CEO(최고경영자)를 포함해 현지인의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 회사의 국내 이익은 12조1078억엔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상장사의 2005회계연도(2005.4~2006.3) 손익을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해외에서 거둔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5조677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해외 비중은 1.4%포인트 높아진 29.5%에 달해 역시 사상 최고 였다.
해외 비중은 2000년에 17.5%에서 5년 연속 높아졌다.
해외 이익의 지역별 비중은 미주시장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미주시장에서 거둔 영업이익은 2조1427억엔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주택 경기를 배경으로 건설기계 판매가 급증한 코마츠는 미국내 이익이 58% 늘어났다.
아시아 및 호주 지역의 영업 이익도 23% 증가해 1조6000억엔에 달했다.
동남아에서 원유 개발을 하고 있는 신일본석유는 이 지역 내 영업이익이 7배나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8023억엔으로 1위를 차지한 도요타자동차를 비롯 닛산자동차 혼다 등 자동차 업체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미쓰이물산 마쓰시타전기 캐논 신일본석유 마루베니 코마츠 이토추상사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해외에서 자원개발 사업을 확대 중인 미쓰이물산 마루베니 이토추상사 등 종합상사들의 해외 이익이 크게 늘어났다.
일본 기업들은 미국 및 아시아 시장의 성장 여력이 크다고 판단해 경영 자원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이들 지역에서 이익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해외 이익을 지속적으로 늘리려면 현지 재투자를 확대하고 CEO(최고경영자)를 포함해 현지인의 고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 회사의 국내 이익은 12조1078억엔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