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올해 대표상품으로 꼽고 있는 상품은 마스터랩 '역동의 아시아'다.

이 상품은 세계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주요국의 주식형 펀드를 활용해 이들 시장에 자유롭게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일임형 랩어카운트이다.

이 상품에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는 ETF(상장지수펀드)와 우량주 중심으로 각국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형태로 운용된다.

따라서 개별종목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장 전체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주식 투자 이외의 자금은 확정 금리형 상품에 투자해 안정성 위주로 이자수익 확보에 주력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각 펀드의 투자비중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주식 투자비율까지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의 투자목적과 성향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사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국내 펀드를 활용해 해외 증시에 투자하기 때문에 외국펀드와 달리 상품 가입과정에서 번거로운 환전절차가 필요없다.

또 통화선물 및 선물환계약을 통해 환율변동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 밖에 가입대상 및 투자금액에 제한이 없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개발마케팅부 팀장은 "글로벌 마켓에서 가장 저평가된 증시로 평가되고 있는 한국,뚜렷한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빠른 성장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 증시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투자의 최선호주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당분간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것을 감안한다면,각국의 증시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이 유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