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이 올해 내는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민들의 재산세 부담은 지난해보다 15.8% 증가한 1조793억원에 달하며 이 중 7월분 301만건 3789억원을 최근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전체 재산세 산출은 세부담 증가율 상한 150%를 적용한 것”이라면서 “아직 세부담 상한 하향조치를 포함시킨 지방세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아 일단 7월분은 종전 기준대로 시행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는 지방세법이 개정되면 오는 9월에 새 기준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이럴 경우 전체 재산세는 종전 기준 적용 때보다 876억원이 줄어들게 됩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