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본회의를 갖고 이달 콜금리 목표를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은주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CG)콜금리 동결, 연4.25%

-북 미사일 발사 영향 주시

-하반기 성장률 4.4%로 둔화

-연내 1~2차례 추가인상 전망

-물가상승·글로벌 금리 인상

금융통화위원회의 동결 결정으로 이달 콜금리 목표는 연 4.25%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이틀전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함에 따라 금융시장의 동요를 막기 위해서 금통위가 금리 인상을 자제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긴급점검반을 구성해 매일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성장률이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동결 원인으로 꼽힙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4일 경제성장률이 상반기 5.8%에서 하반기 4.4%로 둔화될 것이라고 발표했고, 정부는 하반기 정책 운용을 경기활성화에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콜금리는 앞으로 1~2차례 추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경기회복 등으로 물가상승압력이 커지고 있으며 현재 금리수준이 경기를 부양하기에 문제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정책금리 격차가 1% 포인트 이상 벌어지게 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