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신도시급 메머드분양 '풍성'…하반기 2000가구이상 2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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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 전국에서 2000가구 이상의 미니신도시급 대단지 분양이 대거 예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계에서는 통상 1000가구 이상이면 대단지로 분류하고 있어 이들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서 공급되는 단지 가운데 2000가구 이상인 곳은 모두 20개 단지로 총 5만5791가구 가운데 4만36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오는 9월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 은평뉴타운 1,2지구에서 총 6000가구(일반분양 3373가구)가 공급된다.
아직 평형은 미정이며 두산산업개발·현대건설·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리조트형 생태도시'로 만들어지는 은평뉴타운에서는 2008년 말까지 총 1만5000여가구의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중 광교신도시가 건립될 수원 천천동 천천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2572가구(25∼55평형)를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372가구(25,33,48,55평형)다.
이곳은 경부선역인 성균관대역과 화서역 중간에 있으며,서수원IC를 통해 과천∼봉담 간 고속도로로 편리하게 진·출입할 수 있다.
9월께 파주시 교하읍에서는 벽산건설이 25,44평형으로 구성된 2004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단지로 파주 운정신도시와도 가깝다.
특히 교하 2차 벽산블루밍 500가구,운정 벽산블루밍 610가구가 같은 시기에 분양돼 대단지 메리트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월에는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서 한화건설이 29∼56평형으로 구성된 3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0월 분양분을 포함해 총 6000가구가 공급될 이곳은 72만평 규모의 '한화타운'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11월 충북 청주 사직동에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사직주공 2,3단지를 재건축해 총 3457가구(25∼65평형) 가운데 6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영조주택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과 신호동에서 8∼10월에 총 979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분양 결과가 주목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단지 규모가 커질수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마케팅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학교나 공원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대단지를 조성해 분양에 나서고 있다는 것.
김광석 스피드뱅크 팀장은 "분양 예정인 대단지 중에는 재건축 단지도 있지만 계획적으로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하는 곳들이 대부분"이라며 "규모가 큰 단지일수록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아 집값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건설업계에서는 통상 1000가구 이상이면 대단지로 분류하고 있어 이들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서 공급되는 단지 가운데 2000가구 이상인 곳은 모두 20개 단지로 총 5만5791가구 가운데 4만36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오는 9월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 은평뉴타운 1,2지구에서 총 6000가구(일반분양 3373가구)가 공급된다.
아직 평형은 미정이며 두산산업개발·현대건설·동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리조트형 생태도시'로 만들어지는 은평뉴타운에서는 2008년 말까지 총 1만5000여가구의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중 광교신도시가 건립될 수원 천천동 천천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2572가구(25∼55평형)를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372가구(25,33,48,55평형)다.
이곳은 경부선역인 성균관대역과 화서역 중간에 있으며,서수원IC를 통해 과천∼봉담 간 고속도로로 편리하게 진·출입할 수 있다.
9월께 파주시 교하읍에서는 벽산건설이 25,44평형으로 구성된 2004가구의 청약을 받는다.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단지로 파주 운정신도시와도 가깝다.
특히 교하 2차 벽산블루밍 500가구,운정 벽산블루밍 610가구가 같은 시기에 분양돼 대단지 메리트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0월에는 인천 남동구 고잔동에서 한화건설이 29∼56평형으로 구성된 3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0월 분양분을 포함해 총 6000가구가 공급될 이곳은 72만평 규모의 '한화타운'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11월 충북 청주 사직동에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사직주공 2,3단지를 재건축해 총 3457가구(25∼65평형) 가운데 6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영조주택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과 신호동에서 8∼10월에 총 979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분양 결과가 주목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단지 규모가 커질수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마케팅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학교나 공원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대단지를 조성해 분양에 나서고 있다는 것.
김광석 스피드뱅크 팀장은 "분양 예정인 대단지 중에는 재건축 단지도 있지만 계획적으로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하는 곳들이 대부분"이라며 "규모가 큰 단지일수록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아 집값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