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을 면치 못했던 주택금융공사 보금자리론 판매액이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보금자리론판매액은 855억원을 기록해 5월의 732억원에 비해 17% 늘어났습니다.

보금자리론 판매액은 2월에 1천22억원을 기록한 이후 3월 1천22억원, 4월 869억원, 5월 732억원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보금자리론 판매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말 출시된 인터넷 전용 주택담보대출 상품, e-모기지가 시중은행 상품보다 금리가 더 낮다는 이점이 부각되면서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보금자리론 판매액은 99억원으로 월초 일별 평균인 약 30억원에 비해 3배 증가했습니다.

e-모기지는 판매 첫날인 29일에만 177건, 170억원 어치의 대출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