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양기인 연구원은 6일 중국의 철강 생산량 감축 계획 등이 세계 철강 시황에 장기 호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2006~2010년 철강 생산량을 1억톤 감축하고 2010년 상위 10개 업체의 철강 생산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소개.

M&A를 통한 대형화는 보산강철과 당산강철 등 5대 고로사를 중심으로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강력한 구조조정과 글로벌 업체들의 대형화 추세 등이 향후 세계 철강 시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초대형 철강사의 다수 출현은 시장 지배력 강화와 생산량 조절, 가격 협상력 확대 등으로 이어져 철강 시황의 변동성을 축소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