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선 엎치락 뒤치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멕시코 대선이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재검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집권 국민행동당(PAN) 펠리페 칼데론 후보는 98.2%의 개표 보고서 재집계가 이뤄진 6일 오전 5시(이하 현지시간) 현재 35.66%의 득표율을 기록해 35.53%를 득표한 좌파 민주혁명당(PRD) 소속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보다 0.1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전 8시 개표 초기부터 약 2.5%포인트로 앞서 나가던 오브라도르 후보의 우세는 시간이 흐를 수록 그 격차가 줄다가 약 20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7분(개표율 97.7%)을 기점으로 0.01%포인트로 칼데론 후보에게 뒤진 뒤 재역전을 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일간 엘 우니베르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대선 투표 재집계에 들어간 초반상황에서는 첫 집계와는 반대로 좌파 오브라도르 후보가 칼데론 후보를 앞서면서 좌파의 집권이 유력하다는 보도도 나오기도 했었다.
오브라도르 후보는 첫 개표 결과에 대해 "중대한 사기 행위가 저질러졌다는 증거가 있다"며 "약 4100만장의 투표지 전체를 일일이 재집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선관위는 최종 재집계가 이뤄진 뒤 공식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특히 개표 보고서가 투표소별 집계 상황을 공정하게 반영하고 있는 만큼 투표지 자체에 대한 재검표는 없을 것이란 방침을 분명히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연방선거관리위원회의 재검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집권 국민행동당(PAN) 펠리페 칼데론 후보는 98.2%의 개표 보고서 재집계가 이뤄진 6일 오전 5시(이하 현지시간) 현재 35.66%의 득표율을 기록해 35.53%를 득표한 좌파 민주혁명당(PRD) 소속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후보보다 0.13%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오전 8시 개표 초기부터 약 2.5%포인트로 앞서 나가던 오브라도르 후보의 우세는 시간이 흐를 수록 그 격차가 줄다가 약 20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7분(개표율 97.7%)을 기점으로 0.01%포인트로 칼데론 후보에게 뒤진 뒤 재역전을 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일간 엘 우니베르살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대선 투표 재집계에 들어간 초반상황에서는 첫 집계와는 반대로 좌파 오브라도르 후보가 칼데론 후보를 앞서면서 좌파의 집권이 유력하다는 보도도 나오기도 했었다.
오브라도르 후보는 첫 개표 결과에 대해 "중대한 사기 행위가 저질러졌다는 증거가 있다"며 "약 4100만장의 투표지 전체를 일일이 재집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선관위는 최종 재집계가 이뤄진 뒤 공식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특히 개표 보고서가 투표소별 집계 상황을 공정하게 반영하고 있는 만큼 투표지 자체에 대한 재검표는 없을 것이란 방침을 분명히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