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대성그룹(글로벌에너지네트워크) 회장이 에너지 분야는 물론 체육계에서도 활발한 대외활동을 과시하고 있다.

김 회장은 5일 '2006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 대회는 대구시가 오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매년 여는 행사다.

올해는 '미녀새'로 알려진 여자장대 높이뛰기 세계 챔피언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와 2005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녀 100m부문 금메달리스트인 저스틴 게이틀린,로린 윌리엄스(이상 미국) 등이 참가한다.

김 회장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조직위원장을 맡았었다.

김영훈 회장은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대외활동을 벌이고 있다.

맡은 직함만 아·태 경제협력체(APEC) 기업자문위원,세계에너지회의(World Energy Council) 부회장,전경련 문화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한·몽고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한국자원경제학회 부회장 등 20여개에 이른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