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매입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오늘 이달용 전 외환은행 부행장을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론스타 사건과 관련해 이달용 전

외환은행 부행장을 오늘 오전부터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행장이 론스타로부터 받은 잔여임기 보장과 스톡옵션 등의 대가성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론스타는 외환은행 매입 직후인 2004년 2월 이씨와 연봉 3억 5천만원에 3년 임기의 임용계약을 체결한 뒤 3개월도 안돼 그를 퇴진시키며 8억 7천여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