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통치약' 나온다? ‥ 호주서 개발… 안전성은 아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만병통치약' 나온다? ‥ 호주서 개발… 안전성은 아직
암에서부터 심장질환 관절염 노인성 실명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슈퍼 약'이 호주에서 개발됐다.
시드니에 있는 뉴사우스 웨일스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이 약은 모든 질병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마스터 유전자를 무력화시키는 방식으로 병을 치료하게 된다.
4일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이 대학 혈관연구소의 레본 카치지언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약은 신체의 병든 조직에서 다른 유전자들을 통제하는 'c-Jun'이라고 불리는 대부 유전자를 찾아내 무력화시키도록 특별히 고안된 것이라면서 "이 약은 비밀요원,또는 분자 암살자로 활동하면서 세포 안에서 목표물인 c-Jun을 찾아내 무력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슈퍼 약의 인체에 대한 실험은 내년 초 피부암 환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것이라며 이 약은 종양부위에 주사로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약을 사람들에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여부가 먼저 확인돼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몇 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시드니에 있는 뉴사우스 웨일스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이 약은 모든 질병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마스터 유전자를 무력화시키는 방식으로 병을 치료하게 된다.
4일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이 대학 혈관연구소의 레본 카치지언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약은 신체의 병든 조직에서 다른 유전자들을 통제하는 'c-Jun'이라고 불리는 대부 유전자를 찾아내 무력화시키도록 특별히 고안된 것이라면서 "이 약은 비밀요원,또는 분자 암살자로 활동하면서 세포 안에서 목표물인 c-Jun을 찾아내 무력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슈퍼 약의 인체에 대한 실험은 내년 초 피부암 환자 1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것이라며 이 약은 종양부위에 주사로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약을 사람들에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여부가 먼저 확인돼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몇 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