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상반기ㆍ上)] IT : 삼성전자-센스 노트북..더 얇게 더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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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센스'는 1995년 삼성전자가 노트북PC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파워 브랜드'다.
2000년대 초 시장점유율 50%대를 넘나들던 전성기 시절보다 못하지만 최근에도 30%대 안팎의 높은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센스'의 리더십을 기술 제품 시장 리더십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먼저 기술 리더십에서 삼성이 추구하는 개념은 '얇고 가벼운(Thin&Light)' 노트북이다.
실제로 삼성은 국내 시장에서 LCD 12인치 이하,무게 2kg 미만의 소형 노트북을 일컫는 '서브노트북' 시장의 성장 계기를 마련한 업체다.
2004년 말 삼성이 내놓은 12.1인치 '센스 Q30'은 무게가 1.08kg에 불과한 제품으로 월 3000대 이상 판매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삼성은 지난 5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신 대용량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낸드 노트북' 2종을 발표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PC용 낸드플래시 'SSD(Solid State Disk)'를 탑재한 이 제품군은 기존 노트북에 비해 소음이 덜할 뿐 아니라 부팅 속도가 2배,데이터 처리 속도가 최대 3배 빨라졌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SSD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단점인 외부 충격에 대한 취약성도 훨씬 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과 시장 리더십에서는 '넓은 스펙트럼'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삼성은 창의성 측면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꺼리지 않기로 정평이 나 있다.
14인치 '센스 X1'이란 제품은 보통 노트북의 뒷면에 있는 USB 등 각종 연결 단자를 측면에 배치해 사용 편리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가 측면이 아니라 위로 열리도록 설계한 점도 독특하다.
19인치 대형 스크린을 장착한 'M70'의 경우에는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사용편리성을 모두 겸비하도록 LCD가 본체로부터 분리되게 제품을 설계했다.
서브노트북 'Q30'은 검은색이 노트북의 주종을 이루던 때에 과감하게 레드,블루 등의 색을 입혀 성공을 거둔 사례다.
노트북 가격대도 100만원 이하부터 고가 프리미엄급인 500만원대 제품까지 그야말로 다양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채로운 제품군과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 '센스'는 KCSI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리더십을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2000년대 초 시장점유율 50%대를 넘나들던 전성기 시절보다 못하지만 최근에도 30%대 안팎의 높은 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센스'의 리더십을 기술 제품 시장 리더십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먼저 기술 리더십에서 삼성이 추구하는 개념은 '얇고 가벼운(Thin&Light)' 노트북이다.
실제로 삼성은 국내 시장에서 LCD 12인치 이하,무게 2kg 미만의 소형 노트북을 일컫는 '서브노트북' 시장의 성장 계기를 마련한 업체다.
2004년 말 삼성이 내놓은 12.1인치 '센스 Q30'은 무게가 1.08kg에 불과한 제품으로 월 3000대 이상 판매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삼성은 지난 5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신 대용량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낸드 노트북' 2종을 발표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PC용 낸드플래시 'SSD(Solid State Disk)'를 탑재한 이 제품군은 기존 노트북에 비해 소음이 덜할 뿐 아니라 부팅 속도가 2배,데이터 처리 속도가 최대 3배 빨라졌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SSD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의 단점인 외부 충격에 대한 취약성도 훨씬 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과 시장 리더십에서는 '넓은 스펙트럼'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삼성은 창의성 측면에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꺼리지 않기로 정평이 나 있다.
14인치 '센스 X1'이란 제품은 보통 노트북의 뒷면에 있는 USB 등 각종 연결 단자를 측면에 배치해 사용 편리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가 측면이 아니라 위로 열리도록 설계한 점도 독특하다.
19인치 대형 스크린을 장착한 'M70'의 경우에는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사용편리성을 모두 겸비하도록 LCD가 본체로부터 분리되게 제품을 설계했다.
서브노트북 'Q30'은 검은색이 노트북의 주종을 이루던 때에 과감하게 레드,블루 등의 색을 입혀 성공을 거둔 사례다.
노트북 가격대도 100만원 이하부터 고가 프리미엄급인 500만원대 제품까지 그야말로 다양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채로운 제품군과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 '센스'는 KCSI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리더십을 지켜나가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