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네임즈는 2001년 4월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로부터 분사해 탄생했다.

민간업체로는 최초로 도메인 등록대행 시범운영자로 선정됐으며 사업 시작 이후 줄곧 국내 도메인 등록시장(.kr)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도메인등록사라고 할 수 있다.

아이네임즈는 차세대인터넷 주소자원 분야에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기치 아래 도메인 등록관리 핵심 기술 개발에 주력해 왔다.

지난 5년여 동안 '.kr' 국내 도메인을 관리해 왔던 기술력을 기반으로 도메인 등록에서 홈페이지 제작 홍보까지 '올 인원 서비스(All in One Service)'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아이네임즈는 사업 초기부터 자체 마케팅정보시스템(MIS)을 만들어 고객 군을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에 맞는 등록관리 시스템을 구축,이를 적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보유 고객을 일반고객 협력기업 기업고객 등으로 분류해 각 군에 맞는 등록 관리 프로그램(IDMS,IPMS)을 구축했다.

또 별도의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했다.

자체 개발한 웹 서비스 기반의 맞춤형 고객지원 서비스로 인해 고객 충성도가 높은 아이네임즈는 1999년 이후 가입한 고객 중 다음 해까지 연장한 비율이 55%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제 도메인에서도 아이네임즈는 신속한 대응을 보였다.

도메인 닷이유(.eu)가 출시됐을 때 아이네임즈는 도메인 등록 자격(유럽연합 회원국 내 거주민이거나 사업소재지가 유럽 연합 내에 있어야 함)을 갖추지 못한 기업이나 개인을 위해 아이네임즈 영국법인(inames UK)을 설립해 등록자격 및 관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지난 5월 우선등록 기간이 실시된 닷모비(.mobi) 도메인의 경우 아이네임즈는 국내 최초 공식 등록 기관으로 선정돼 간단하고 신속한 도메인 등록을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네임즈는 '도메인 단일 매출 100억 기업','도메인 보유 50만개','회원 100만 유치'를 단계적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우선 금년 9월부터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인 2단계 KR도메인 등록(브랜드명:퀵돔)에서 등록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