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들어 외환보유액이 조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2,243억6천만달러로 5월말에 비해 3억3천만달러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에 대해 "미 달러화 강세로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 데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이 1929억9천만달러로 86% 비중을 차지했으며 예치금이 309억7천만달러로 13.8%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말 기준 주요국의 외환보유액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이 9,250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8,641억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대만과 러시아가 각각 2,609억달러, 2,473억달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우리나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