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이비붐 세대 본격 은퇴 겨냥 노인 전문 '금융자산관리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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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노인 전문 금융자산관리사(Financial Gerontologist)'가 뜨고 있다.
부유한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 시기를 맞으면서 이들에게 특화한 전문가들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2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 등 전통적인 자산관리 영역을 넘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각종 서비스를 한데 묶어 제공하는 노인 전문 금융자산관리사(이하 FG)가 인기를 얻고 있다.
FG들은 노인들을 위해 쇼핑을 대신 해준다든지,각종 모임에 동행하기도 한다.
노인병 전문가가 필요할 때 제때 불러준다.
상속 문제를 조언하는 것도 주요 임무 중 하나이다.
FG인 캐슬린 레노버는 한걸음 더 나아가 노인들이 자산 관리와 관련해 건강한 사고 방식을 갖도록 도와준다.
그는 "노인들이 저축한 돈을 건드리는 것을 불안해하고 그래서 맘 편히 살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검소하게 살던 데서 좀 쓰고 살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FG의 인기는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한 미국 노인 인구의 자산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회사협회(ICI)에 따르면 1945년 이전에 태어난 세대 중 펀드에 투자한 사람들은 2004년 말 기준 평균 24만7000달러(약 2억3000만원) 규모의 뮤추얼펀드 자산을 갖고 있다.
FG가 되려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격증을 발급하는 민간기관도 늘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부유한 베이비붐 세대들이 은퇴 시기를 맞으면서 이들에게 특화한 전문가들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2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 등 전통적인 자산관리 영역을 넘어 신체적 정신적으로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각종 서비스를 한데 묶어 제공하는 노인 전문 금융자산관리사(이하 FG)가 인기를 얻고 있다.
FG들은 노인들을 위해 쇼핑을 대신 해준다든지,각종 모임에 동행하기도 한다.
노인병 전문가가 필요할 때 제때 불러준다.
상속 문제를 조언하는 것도 주요 임무 중 하나이다.
FG인 캐슬린 레노버는 한걸음 더 나아가 노인들이 자산 관리와 관련해 건강한 사고 방식을 갖도록 도와준다.
그는 "노인들이 저축한 돈을 건드리는 것을 불안해하고 그래서 맘 편히 살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며 "검소하게 살던 데서 좀 쓰고 살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FG의 인기는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한 미국 노인 인구의 자산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미국 투자회사협회(ICI)에 따르면 1945년 이전에 태어난 세대 중 펀드에 투자한 사람들은 2004년 말 기준 평균 24만7000달러(약 2억3000만원) 규모의 뮤추얼펀드 자산을 갖고 있다.
FG가 되려는 사람들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자격증을 발급하는 민간기관도 늘고 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