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4.81P(0.03%) 하락한 15,147.5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뉴욕 증시 상승 소식에 지수가 강세로 출발했으나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면서 개장 직후 1만5200선을 겨냥하기도 했으나 하락 반전해 한때 1만5095까지 밀려나기도 했다고 설명.

오는 28~29일 열리는 美 FOMC 회의 등 국내외에서 예정된 주요 이벤트들을 일단 지켜보다는 분위기가 강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추가 금리인상이 확실해 보이나 향후 전망을 점칠 수 있는 발언 내용 등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판단.

회의 이후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들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의욕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급락 우려는 다소 줄어들었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M&A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철강주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대금은 8663억엔으로 잠정 집계됐고 하락 종목 수와 상승 종목 수는 각각 783개와 755개였다.

도요타와 소니, 노무라, 미쓰이스미토모FG, 스미토모상사 등 주요 종목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주식 분할을 실시한 캐논과 혼다 등도 약세.

반면 미쓰비시UFJ와 미즈호FG, 소프트뱅크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POSCO DR은 7300엔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