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세계 철강업계의 M&A 이슈가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POSCO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7일 현대 박상규 연구원은 세계 2위 철강사인 아셀로어가 1위 미탈스틸의 인수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철강업계의 M&A 이슈가 재점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양사는 합병 이후 러시아의 세버스탈과 합병할 수도 있으며 신일본제철의 경우 스키토모금속과 고베제강과 이전보다 훨씬 강한 형태의 제휴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중국 정부도 중국내 철강사의 대형화 추진 일정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

한편 일본 고로사가 국내 냉연사에 대해 열연 공급가격을 550달러 수준까지 인상할 것으로 보여 제품가격이 소폭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POSCO에 대해 적정가 30만7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