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목표 인상으로 시작된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7월초가 향후 대출금리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택담보대출금리의 상승 랠리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했습니다.

6월초 금융통화위원회가 전격적으로 콜금리 목표를 인상하면서 시작된 대출금리 상승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폭과 속도가 예상을 벗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1)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

(단위:연%,%P)

*지난주 이번주 차이

*국민 5.22~6.42 5.36~6.56 +0.14

*신한 4.59~6.62 4.61~6.68 +0.02

*우리 5.60~6.70 5.64~6.74 +0.04

*하나 5.44~6.54 5.54~6.64 +0.10

(자료:각 은행)

은행들은 CD유통수익률의 상승분을 반영해 이번주에도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적게는 0.02%포인트에서 많게는 0.14%포인트까지 일제히 인상했습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3개월만기 CD유통수익률에다 가산금리를 더하거나 빼는 방식으로 결정됩니다.

(CG2)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원인)

(1번:CD유통수익률,콜금리인상, 2번:가산금리,우대금리축소, 3번:대출금리)

(1) (2) (3)

CD유통수익률+가산금리=대출금리↑

↑ ↑

콜금리인상 우대금리축소

그런데 콜금리인상으로 CD유통수익률이 상승세를 타는데다 감독당국의 규제와 은행의 수익성 확보 전략으로 우대금리가 축소되면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일제히 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당분간 주택담보대출금리 상승세가 멈추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CG3) (이번주 국내외 주요경제일정)

*6월28~29일 미국 FOMC

*6월29일 5월 산업활동동향

*6월30일 5월 서비스업활동동향

*6월30일 6월 기업경기조사

미국의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와 6월말과 7월초에 쏟아져 나올 각종 경제지표, 7월13일 금융통화위원회까지 모두 금리상승에 압력을 가할 공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S1) (은행권, 수익성 확보위해 금리인상)

은행들도 계속해서 우대금리를 폐지하거나 축소하고 저당권 설정비용 면제 등을 통해서 과열경쟁에 따른 마진축소를 만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S2) (담보대출금리 조만간 7%대 진입)

은행권은 이사철이 아닌 7~8월에도 담보대출제한으로 인한 수요집중에다 시장금리가 이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금리의 7%대 진입을 시간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S3) (영상편집 이주환)

이에 맞춰 담보대출 연체자나 과중한 이자부담으로 주택을 매도하려는 고객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와우TV뉴스 유미혜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