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26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1만원에서 8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바닥을 벗어나고 있는 중이라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29조원으로 20% 낮추고 올해와 내년, 2008년 주당순익 예상치도 8~10% 내려잡았다.

그러나 휴대폰 및 LCD 부문 마진 개선으로 3분기 이후에는 영업이익이 2조원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 D램과 낸드 부문의 마진은 30~40%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휴대폰과 LCD 부문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18~20%의 자기자본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 등에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을 만 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