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사고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CJ푸드시스템이 26일부터 학교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현금 5000원씩의 식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CJ푸드시스템은 긴급 지원책으로 ▲식대 현금 지원 ▲식사용 빵과 음료 제공 ▲외부식당 이용권 제공 3가지 방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지원 대상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학교에서 무료로 급식을 받는 결식학생 6800명과 CJ푸드가 자체 지원하는 학생 2500여명 등 9300여명입니다.

한편 CJ푸드는 단체급식과 식자재 공급 사업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CJ푸드 관계자는 "병원 등에는 갑작스런 식자재 공급중단이 어려워 안전검사를 대폭 강화한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