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이동통신 업종에 대해 규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될 것으로 보이나 경쟁 완화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양종인 연구원은 통신위와 공정위의 제제를 앞두고 과징금 부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는 불확실성을 높이고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둔다는 점 등에서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통신위의 불법 보조금 제제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완화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줄어드는 긍정적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

양 연구원은 단기 투자심리는 악화될 것으로 보이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면서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