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4개社, 공동브랜드 출시…해외 명품브랜드 저가공세 맞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외 명품 브랜드 안경이 저가에 대량 수입돼 국내 안경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 안경업체 4개가 공동 브랜드 전략으로 맞대응에 나서 그 성과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광안경상사(도매),조일광학사 세한광학(제조),e아이닥(소매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은 국산 안경의 명품 브랜드화를 목표로 공동 브랜드인 '카리스마(Karisma)'를 출시했다.
e아이닥 김은상 팀장은 "국내 업체가 만든 안경의 경우 제조 능력은 세계적 수준인데도 열악한 유통구조와 마케팅 능력 부재로 인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4개 업체가 제조,유통 분야에서 협력해 공동 브랜드 '카리스마'를 명품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작년부터 병행 수입상이 수입한 해외 명품 브랜드 재고품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싼 값으로 대량 유통되면서 국내 안경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지적하고 "제품 출시 후 2~3년 지난 셀린느 샤넬 등 명품 브랜드 안경이 10만~15만원에 팔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소개했다.
김 팀장은 "카리스마 안경은 이들 수입 브랜드보다 싼 8만~12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질 좋은 안경테를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는 한편 온라인 사이트 및 소매점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체크해 지속적으로 개선된 제품을 선보이자는 게 이번 공동 브랜드 출시의 의미"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광안경상사(도매),조일광학사 세한광학(제조),e아이닥(소매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은 국산 안경의 명품 브랜드화를 목표로 공동 브랜드인 '카리스마(Karisma)'를 출시했다.
e아이닥 김은상 팀장은 "국내 업체가 만든 안경의 경우 제조 능력은 세계적 수준인데도 열악한 유통구조와 마케팅 능력 부재로 인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며 "4개 업체가 제조,유통 분야에서 협력해 공동 브랜드 '카리스마'를 명품 브랜드로 키운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작년부터 병행 수입상이 수입한 해외 명품 브랜드 재고품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싼 값으로 대량 유통되면서 국내 안경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지적하고 "제품 출시 후 2~3년 지난 셀린느 샤넬 등 명품 브랜드 안경이 10만~15만원에 팔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소개했다.
김 팀장은 "카리스마 안경은 이들 수입 브랜드보다 싼 8만~12만원에 판매할 계획"이라며 "질 좋은 안경테를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는 한편 온라인 사이트 및 소매점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체크해 지속적으로 개선된 제품을 선보이자는 게 이번 공동 브랜드 출시의 의미"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