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경제가 하반기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경제가 하반기이후에도 여전히 완만한 상승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돼 주목됩니다.

현대증권이 22일 '2006년 하반기 국내외 경제 및 환율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경제포럼에서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조사팀장은 "하반기 한국경제가 안정성장 시대 개막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현상이 한국경제 재평가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팀장은 하반기중 미 연준의 금리인상 확대 우려, 미 경기 고용부진, 유가 급등 및 환율 하락세로 내수경기가 침체로 반전되고 경기가 냉각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 이는 일시적 착각에 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최근의 경기 확장은 외환위기이후 가장 완만한 속도로 진행되는 확장이고 이는 침체로의 전환이 아니라 경기확장주기의 장기화와 경기 진폭의 축소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재 현대증권 경제조사팀장은 "올 하반기에도 상반기보다는 못할지몰라도 4%정도의 완만한 성장은 지속할 전망이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버냉키 미 연준의장의 금리인상 강조 발언은 인플레 기대심리를 억제하기위한 목적인 것으로 분석돼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한두번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팀장은 증시와 관련 이미 바닥을 찍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실적기대감이 서서히 가시화되는 8월이나 9월께부터는 증시도 본격적인 상승기조로 접어들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