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 국내 주가가 급락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25.84포인트(2.06%) 급락한 1225.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3.33포인트(2.31%) 내린 564.78로 마감됐다.

약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오후 들어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함께 출회되며 낙폭이 커졌다.

전날 잭 귄 애틀랜타연방은행 총재의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으로 미국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1.43%)과 대만(-3.33%) 증시도 급락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1062억원을 순매도하며 10일 연속 주식을 팔았으며 기관도 92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