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주는 '부산여행카드'를 발행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 차원에서 선진 외국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여행카드를 도입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여행카드는 교통카드를 겸한 정액형 선불카드 형태로 제작되며 부산시가 설립을 추진 중인 (가칭)부산관광컨벤션공사와 같은 독립법인이 운영을 맡을 방침이다.

부산여행카드를 이용하면 대중교통과 관광지 입장료,숙박 및 음식요금,공연 및 영화요금 등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문화관광부와 협의해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고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2008년부터 카드를 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