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소폭의 내림세를 이어갔다.

19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68.55P(0.46%) 떨어진 14,810.7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주말 후반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며 지수 움직임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지수는 1만4000선 부근에서 지지를 받았으며 종가 기준으로 52주 이동평균선(1만4704)을 상회하는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

이에 따라 시장이 바닥권에 진입했다는 판단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美 경기 및 금융 정책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데다 내부적으로도 새로운 모멘텀이 부족해 지수 상승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실험 징후가 관측되고 있다는 소식에 외환 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15엔대 후반까지 올랐으나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거래대금은 8705억엔으로 지난달 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상승 종목 수는 810개, 하락 종목 수는 779개였다.

미즈호FG와 도요타, 혼다, 소니, 캐논, 미쓰비시상사 등이 약세권에 머물렀고 야후와 소프트뱅크, 도시바 등은 상대적 강세를 시현했다.

POSCO DR은 7000엔으로 보합을 기록.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