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엔지니어링(대표 황해령)은 22,2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주간사는 한양증권이 맡았으며 공모가는 2900원으로 확정됐다.

이 회사는 의료용 레이저기기 전문업체다.

고체 레이저를 이용한 피부과용 의료기기를 만든다.

레이저 의료기기는 여드름·혈관질환 치료 등 미용 분야부터 문신제거,치과의 연조직 치료,산부인과 무혈수술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의료용 레이저기기업체로는 첫 상장 사례다.

코스닥업체 중 휴비츠와 프로소닉 자원메디칼 썸텍 솔고바이오 디에스아이 등이 대표적인 의료기기업체다.

이 밖에 파이컴 3소프트 코텍 등 상당수 기업들이 의료기기 시장에 뛰어들면서 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맥스엔지니어링은 레이저 의료기기 부문에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1997년 설립 후 2년 만인 99년 '스펙트라VRM'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내놓았고 이듬해에는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후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지역과 스위스 독일 등 유럽지역을 포함,세계 3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에 사무소를 설립해 본격적인 미주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피부노화 및 주름 개선을 위한 신제품인 '모자익'도 내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 77억원,순이익 11억원을 올렸다.

매출 중 수출은 46억원이었다.

올해는 1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