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亞 증시..피난처로 숨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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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증권은 미국의 경기침체(recession) 가능성이 낮다고 강조하고 아시아 증시서 방어적 포지션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고 권고했다.
15일 UBS 아시아 수석전략가 삭티 시바는 "현재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미국 경기의 리세션 불안감이다"며"1960년이래 S&P500 지수가 10% 이상 급락할 때 리세션이 닥쳤던 경험을 떠올린 것 같다"고 지적.
그러나 S&P 500지수가 10% 이상 폭락한 12번중 리세션이 도래했던 경우는 실제로 4번(1974,1982,1990,2001)이었으며 나머지 8번은 틀렸다고 설명.
시바는 "특히 미국 GDP대비 기업이익 비중이 12.2%로 과거 4번의 경기침체기때의 '8% 이하'보다 훨씬 견조하다"고 비교했다.
시바는 이어 "아시아 증시 조정폭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됐으나 싱가포르 등 방어적 포지션으로 숨기에는 늦었다"고 판단했다.
우선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이른바 방어적 증시의 프리미엄이 20%까지 오른 상태이며 아시아 밸류에이션 모델도 점차 '매수' 영역에 접근중인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바는 "미국의 통화긴축 종결 등의 기대감은 아시아 증시에 더 이상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진단하고"미국의 경착륙 확률도 25%에 불과해 방어적 전략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5월부터 쏟아진 외국인 매물이 107억달러로 이미 상당한 수준을 넘어섰다는 점도 지적.
한편 대만 테크 등 아시아 기술업종에 대한 수익 하향 조정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으나 자산 승수는 이미 과거 저점에 바짝 접근, 수익 둔화 악재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했다.
시바는 "다만 미국 소비와 관련된 아시아 기술주보다 미국 기업의 자본지출에 밀접한 테크주를 공략하는 게 더 좋아 보인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
15일 UBS 아시아 수석전략가 삭티 시바는 "현재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미국 경기의 리세션 불안감이다"며"1960년이래 S&P500 지수가 10% 이상 급락할 때 리세션이 닥쳤던 경험을 떠올린 것 같다"고 지적.
그러나 S&P 500지수가 10% 이상 폭락한 12번중 리세션이 도래했던 경우는 실제로 4번(1974,1982,1990,2001)이었으며 나머지 8번은 틀렸다고 설명.
시바는 "특히 미국 GDP대비 기업이익 비중이 12.2%로 과거 4번의 경기침체기때의 '8% 이하'보다 훨씬 견조하다"고 비교했다.
시바는 이어 "아시아 증시 조정폭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됐으나 싱가포르 등 방어적 포지션으로 숨기에는 늦었다"고 판단했다.
우선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이른바 방어적 증시의 프리미엄이 20%까지 오른 상태이며 아시아 밸류에이션 모델도 점차 '매수' 영역에 접근중인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바는 "미국의 통화긴축 종결 등의 기대감은 아시아 증시에 더 이상 반영돼 있지 않다"고 진단하고"미국의 경착륙 확률도 25%에 불과해 방어적 전략이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5월부터 쏟아진 외국인 매물이 107억달러로 이미 상당한 수준을 넘어섰다는 점도 지적.
한편 대만 테크 등 아시아 기술업종에 대한 수익 하향 조정이 연이어 발표되고 있으나 자산 승수는 이미 과거 저점에 바짝 접근, 수익 둔화 악재를 반영한 것으로 판단했다.
시바는 "다만 미국 소비와 관련된 아시아 기술주보다 미국 기업의 자본지출에 밀접한 테크주를 공략하는 게 더 좋아 보인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 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