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전자부품소재기업 엑사이엔씨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광대역 금속태그 제품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ETRI에서 기술이전 받아 약 4개월 개발기간을 거쳐 상용화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 금속태그는 PC를 비롯한 각종 전자제품, 자동차, 철제 구조물 등 다양한 금속성 물체에 부착할 수 있어 가장 어려운 태그 기술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존 금속태그는 동작 대역폭이 10~15MH인 반면 엑사이엔씨가 최초로 개발한 광대역 금속태그는 50MHz이상의 동작 대역폭을 갖기 때문에 인식률을 극대화했습니다.

또한 이중대역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돼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국가간 수출입 물류시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회사측은 제품 테스트를 거치는대로 올해 말까지 대규모 양산라인을 갖춰 하반기 이 분야에서만 54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