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신도시 개발과 고속철도 기술이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조만간 수출길에 오를 전망입니다.

건교부는 신도시개발의 경우 알제리와 아제르바이잔에, 고속철도는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 세일즈 외교를 적극 펼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신도시 개발과 고속철도 기술이 해외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다음주부터 알제리와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해 지난 3월과 5월 대통령 순방에 따른 국내업체의 수주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출장, 우리업체 수주활동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세일즈외교 실시"

(CG)

건교부는 베트남과 카자흐스탄 신도시 건설에 국내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알제리와 몽골, 아제르바이잔과 캄보디아 등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한국 건설업체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CG)

특히, 알제리는 자국 정부가 추진중인 '시디 압델라'과학 신도시 건설사업에, 몽골과 아제르바이잔도 신도시 건설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해외에서 한국 건설능력이 호평을 받은 것은 신도시뿐이 아닙니다.

(CG)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5월 노무현 대통령 순방시 고속철도와 관련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고, 아제르바이잔과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등도 한국형 고속철도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건교부는 해당 국가에 신도시와 고속철도 진출을 위한 전담팀을 설치하고, 주재관을 파견하는 등 국내업체 수주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

"알제리, 아제르바이잔 등지에 전담팀 설치, 주재관 파견 추진, 국내 신도시 및 고속철도 홍보강화"

국내 신도시와 고속철도 기술의 해외진출은 지식과 노동력을 동반수출하는 것으로 외화벌이와 함께 국위선양이란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 것을 의미합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