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5월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이 호평을 쏟아냈다.

하반기까지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12일 신세계의 5월 실적에 대해 "경기둔화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전망을 고려할 때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투자증권도 "5월 영업이익은 월간 기준으로 사실상 사상 최고치에 해당된다"며 "하반기에는 할인점 중심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신세계의 실적 호전추세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CJ투자 등 국내 증권사와 도이치 다이와 UBS 등 외국계 증권사들도 매출 대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반면 대신증권은 향후 내수시장 침체를 고려해 신세계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를 조언하기도 했다.

신세계는 최근 지난달 매출 6572억원,영업이익 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와 12.1% 늘었다고 공시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