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계천변 ' 물 좋은 아파트' 잡아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달부터 연말까지 한강과 청계천을 볼 수 있는 강북·강서권의 유망 아파트 신규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들 아파트는 향후 프리미엄과 시세 상승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강·하천 조망권'을 갖추고 있는 데다 모두 뉴타운 지역과 인접해 있는 등 주변 지역의 개발 가능성이 높아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재개발 조합원 간 갈등으로 1년 이상 분양이 지연돼 온 '황학동 롯데캐슬'이 오는 22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한강과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6개 단지가 분양된다.
○청계천 조망과 뉴타운 등 겹호재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대표적 분양 단지로는 역시 중구 황학재개발 구역의 '황학동 롯데캐슬 베네치아'가 꼽힌다.
최근 지분 보상을 둘러싼 조합원 갈등이 봉합되면서 22일로 분양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조합원 합의 과정에서 일반 분양 물량이 당초보다 2가구 감소한 489가구로 배정됐다.
청계천 복원의 직접적인 수혜 단지로 청계천 조망은 물론 최고 층수가 33층에 달해 강북권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근 재개발 조합설립 인가가 떨어지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는 왕십리 뉴타운이 인근에 있어 강북 개발에 따른 추가 반사이익도 누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분양가는 평당 1200만~1800만원 선이다.
삼성물산이 청계천 하류와 만나는 동대문구 전농·답십리 일대에서 다음 달 분양하는 '답십리 래미안'도 청계천 조망 단지로 주목할 만하다.
삼성물산이 전농·답십리 일대를 마포구 공덕동(1만5000가구)과 성북구 월곡동(1만2000가구)에 이은 세 번째 래미안 타운으로 개발키로 확정함에 따라 그에 따른 큰 폭의 프리미엄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반기 한강조망권 단지도 관심
하반기 분양 예정인 한강 조망 아파트 가운데에선 마포구 하중동의 '한강밤섬자이'가 단연 돋보인다.
22~25층 7개동 규모로 한강변과 단지 사이에 다른 건물이 없어 한강 쪽 3개 동은 3층부터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재건축 아파트이지만 일반 분양물량이 모두 중심층인 12~14층에 배치된 게 특징이다.
재건축 반대 가구(3가구)와의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황학동 롯데캐슬'과 마찬가지로 1년 넘게 분양이 지연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매도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할 경우 가집행을 통해 분양 승인을 받고 다음 달 중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신원종합개발이 10월께 동작구 상도동에 짓는 '상도동 신원아침도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재개발 물량으로 총 1058가구 중 47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쌍용건설은 하반기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에 속한 노량진 1구역을 재개발해 전체 295가구 중 23~42평형 35가구를 선보인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이들 아파트는 향후 프리미엄과 시세 상승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강·하천 조망권'을 갖추고 있는 데다 모두 뉴타운 지역과 인접해 있는 등 주변 지역의 개발 가능성이 높아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재개발 조합원 간 갈등으로 1년 이상 분양이 지연돼 온 '황학동 롯데캐슬'이 오는 22일 모델하우스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한강과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6개 단지가 분양된다.
○청계천 조망과 뉴타운 등 겹호재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대표적 분양 단지로는 역시 중구 황학재개발 구역의 '황학동 롯데캐슬 베네치아'가 꼽힌다.
최근 지분 보상을 둘러싼 조합원 갈등이 봉합되면서 22일로 분양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조합원 합의 과정에서 일반 분양 물량이 당초보다 2가구 감소한 489가구로 배정됐다.
청계천 복원의 직접적인 수혜 단지로 청계천 조망은 물론 최고 층수가 33층에 달해 강북권의 새로운 랜드 마크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근 재개발 조합설립 인가가 떨어지는 등 급물살을 타고 있는 왕십리 뉴타운이 인근에 있어 강북 개발에 따른 추가 반사이익도 누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분양가는 평당 1200만~1800만원 선이다.
삼성물산이 청계천 하류와 만나는 동대문구 전농·답십리 일대에서 다음 달 분양하는 '답십리 래미안'도 청계천 조망 단지로 주목할 만하다.
삼성물산이 전농·답십리 일대를 마포구 공덕동(1만5000가구)과 성북구 월곡동(1만2000가구)에 이은 세 번째 래미안 타운으로 개발키로 확정함에 따라 그에 따른 큰 폭의 프리미엄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하반기 한강조망권 단지도 관심
하반기 분양 예정인 한강 조망 아파트 가운데에선 마포구 하중동의 '한강밤섬자이'가 단연 돋보인다.
22~25층 7개동 규모로 한강변과 단지 사이에 다른 건물이 없어 한강 쪽 3개 동은 3층부터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재건축 아파트이지만 일반 분양물량이 모두 중심층인 12~14층에 배치된 게 특징이다.
재건축 반대 가구(3가구)와의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황학동 롯데캐슬'과 마찬가지로 1년 넘게 분양이 지연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매도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할 경우 가집행을 통해 분양 승인을 받고 다음 달 중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신원종합개발이 10월께 동작구 상도동에 짓는 '상도동 신원아침도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재개발 물량으로 총 1058가구 중 47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쌍용건설은 하반기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에 속한 노량진 1구역을 재개발해 전체 295가구 중 23~42평형 35가구를 선보인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